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최근 이유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준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작가 데뷔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와이블룸에 둥지를 틀고 배우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간다.8일 와이블룸은 "최근 최준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배우의 꿈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준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와이블룸의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다.
와이블룸은 "당사는 최준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재능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준희가 다방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2003년 생인 최준희는 당대 최고 미인 여배우로 불린 故 최진실의 딸이다. 최준희 오빠인 지플랫(최환희)는 2020년 싱글 앨범 '디자이너'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재 KBS2 예능 '갓파더'에 출연 중이다. 반면 최준희는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을 통해 소통했다. 최근에는 활발한 SNS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달 SN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네티즌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부모님 보고 싶을 때 어떻게 그리움을 해소하는지 궁금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준희는 "술 먹고 울거나 글을 써요 :-)"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엄마를 닮았단 말 들으면 어때요? 당대 최고 미인 여배우셨는데"라고 질문했다. 최준희는 "그때 그 시절 사람이 아니라 실감은 잘 안나지만 어휴 영광이죠 ^.^"라고 했다.
최진실은 배우, 최진실 동생 최진영은 가수다. 지플랫은 외삼촌의 영향을 받은 듯 가수로 데뷔했고, 최준희는 엄마의 뒤를 따라 걷는다. 과연 최준희는 '최진실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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