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2'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이상화, 박세리가 대한민국 빙상 영웅과 골프 레전드의 찐친 케미를 터트린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8일(오늘)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등장, 평소 절친한 박세리를 비롯해 언니들과 진솔한 토크와 다양한 설원 경기를 펼친다.

최근 녹화에서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이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 이상화를 만났던 상황. 특히 국가대표 은퇴 후 1년간 교제했던 가수 강남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상화는 강남과의 부부생활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유인이 “결혼 3년 차는 신혼인 거죠?”라고 묻자 이상화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긴 것. 게다가 이상화는 “강남 식탐에 위염까지 생겼다”고 깜짝 폭로하며 달콤살벌한 신혼의 맛을 알렸고, ‘음식 현자’ 박세리는 세리 언니만이 할 수 있는 빅사이즈 해결책을 꺼내 폭소를 일으켰다.

반면 약 10년 만에 스키장에 왔다고 고백한 박세리는 “어느 날 보드가 타고 싶은 거야. 그래서 보드를 샀지”라고 쿨하게 얘기해 첫 스키장부터 남달랐던 리치 스웨그를 증명했다. 더불어 유일한 동계스포츠 스타 이상화는 설원에서 벌이지는 게임에 자신만만했지만, ‘노는언니2’표 눈싸움을 준비하는 언니들의 포스를 본 뒤 “이 언니들 너무 무서워”라고 긴장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언니들은 꼴찌가 눈을 흠뻑 맞게 되는 ‘인간 빙수배’ 눈썰매 대결을 벌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겼다. ‘하체 강자’ 이상화와 ‘인간 슈퍼차’ 박세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 중 누가 ‘인간 빙수배’ 눈썰매 대결의 승자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박세리는 이상화도 기억 못 하는 이상화의 징크스를 증언하는 등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이상화의 대변인으로 변신했던 박세리 덕분에 이상화는 특별했던 현역 시절 자신의 징크스를 기억해냈고, 언니들 역시 자신들이 경험했던 각종 징크스를 꺼내 놓으며 공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2월 8일(오늘) 방송될 23회에서는 ‘노는언니2’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상화의 선수촌 뒷이야기와 강남과 얽힌 부부 고민이 담길 예정”이라며 “이상화의 반전 매력과 운동으로 하나 된 언니들의 환상 호흡을 꼭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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