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DAY6의 원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됐던 솔로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솔로 데뷔 당일 알려진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의 걱정은 커진 상태. 다행스럽게도 원필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고 큰 증상은 없는 상태다.
원필은 지난 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원필과 스케줄을 동행하는 스태프의 코로나 확진 여파다. 원필은 즉기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고, 음성임을 확인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은 원필이 솔로 데뷔 앨범 '필모그래피(Pilmography)'를 발매하고 6년 5개월 만에 솔로로 출격하는 날이었다.
예정되어 있던 기자간담회는 사전 녹화했던 터라 일정에는 변동이 없었고 무사히 잘 끝냈다. 그러나 새벽 확진 판정을 받게 돼 부득히하게 활동은 중단하게 됐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필의 새로운 도전을 누구보다 응원해 주시고 손꼽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금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필모그래피'에는 'DAY6 원필'의 음악색과 '원필' 개인의 감성을 아우른다. 그동안 많은 음악과 인터뷰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늘 강조해 온 바, 마음속 낱장들을 하나로 모아 차근차근 정규 앨범을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비롯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한글 제목들의 트랙이 자리한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이번 작품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전곡 재생 및 '수록곡 맛집'의 면모를 자랑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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