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KBS 1TV 전국민의 민원을 해결하는 ‘일꾼의 탄생’은 오늘 9일 벽화와 지붕이 국화로 아름답게 꾸며진 전북 고창 안현돋음볕 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날 특별 일꾼으로 등장한 방송인 박슬기는 “호랑이 띠지만 소처럼 일할 자신 있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고 특유의 현장 진행 능력을 발휘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재치있게 전달한다. 하지만 점차 민원 해결이 진행될수록 “방송인데 일꾼들이 이렇게 진짜 일하는 줄 몰랐다”며 애교 섞인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굴 떡국을 대접하자는 가수 진성의 제안에 박슬기는 청년회장 손헌수와 함께 갯벌로 뛰어든다. “20여 년간의 방송 생활을 했지만 갯벌에서 일하기는 처음이다” 며 차디찬 서해 바닷바람에도 지지 않고 열심히 굴을 캐며 그 시절 부모님들의 고단함을 느끼고 공감한다.
가수 진성, 개그맨 손헌수, 미키광수와 함께 박슬기는 맛깔나는 굴 떡국을 만들어 가가호호 방문 배달까지 자처했는데 한 집에서 작업반장 진성과 박슬기는 무슨 일인지 떡국을 먹다 말고 눈물을 펑펑 쏟아 눈물의 떡국으로 새해를 맞이했다는 후문.
박슬기와 진성의 눈물의 떡국 사연은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일꾼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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