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연애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창환과 아들 다올이의 귀여운 일탈이 공개된다.
이날 안창환, 장희정 부부의 집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안창환이 건강식을 추구하는 장희정 몰래 아들 다올이에게 사이다를 건넨 것. 다올이는 생각지 못한 사이다 한 모금에 순수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안창환은 "엄마한텐 비밀이야"라며 과감한 일탈을 제안했고 다올이는 7살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평소 의젓한 포스를 자랑하던 다올이가 완벽 범죄(?)를 위해 보인 뜻밖의 행동에 스튜디오에서도 연신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모두를 놀라게 한 다올이의 선택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안창환, 장희정 부부는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대학로를 찾았다. 부부는 2011년 연극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장희정은 당시 배우 박해수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다며 키스신까지 있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심지어 안창환은 장희정과 연애 중이었음에도 키스신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웃픈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도 “어떡해”, “질투 안 났냐”라며 두 사람의 이야기에 깊게 몰입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안창환은 아내 장희정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돈 걱정, 집 걱정하고 있는데 (아내의 한 마디에) 목젖을 맞은 느낌이었다”고 밝혔고, 지켜보던 MC들도 “멋있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라며 함께 공감했다고.
한편 이날 ‘너는 내 운명’은 기존보다 앞당긴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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