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끼와 비주얼을 물려받은 스타의 2세들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설날 특집 음악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MC 이수근의 아들 이태준 군이 아빠 이수근과 함께 직접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등장한 15세 소년 이태준은 "우리 아빠는 저와 키는 비슷하지만, 마음은 큰 사람이다"라고 이수근을 소개했다. 이어 이태준은 이수근과 함께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춤을 췄고, 아크로바틱 개인기까지 펼쳤다.
이수근은 "우리 집안 별명이 '작잘남'이다, 작은데 잘생긴 남자들"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들 이태준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를 본 아내 박지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아빠와 방송 출연한 태준이, 많이 컸죠?"라며 "태준인 이제 키가 저보다 커버렸지만, 아직도 엄마위해 설거지 해주고 치료 다녀오면 밥해주고, 무엇보다 엄마가 1순위인 착한 아들이에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훈훈한 비주얼로 잘 자란 이수근의 아들은 현재 아이돌 연습생인 만큼 그의 미래가 기대를 모은다.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박찬민 아나운서의 네 자녀, 21살 첫째 박민진, 20살 둘째 박민형, 16살 셋째 박민하, 6살 막내 박민유가 등장했다. 특히 셋째 딸 박민하는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다. 최근 박민하는 사격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사격에 일가견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박민하는 이경규에 대해 "내 은인"이라며 아역 연기를 시작한 게 이경규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의 MC로 박민하와 인연을 맺게 된 것. 박민하는 "'붕어빵'에서 스피드 퀴즈가 유명했는데 내가 두 번 하고 언니가 나가게 됐다. 그런데 이경규가 '박민하가 잘하는데 왜 뺐냐'고 해서 내가 다시 나가게 됐다. 그렇게 아역 배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역배우에서 어느덧 16세 사격 천재로 성장한 박민하는 이미 중등부 1등을 거머쥔 실력자. 박민하는 “내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 늘 목표다. 진짜 최종 목표는 올림픽”이라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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