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Christmas Tree’로 멜론 주간 인기상 1위를 차지했다.



뷔는 1월 3주차 멜론 주간 인기상 TOP 20에서 1위에 올라 국내외 차트 돌풍을 이어갔다.

2021년 이후 남자 아이돌 솔로가수가 주간 인기상 1위에 오른 것은 뷔가 처음이다.

주간 인기상은 한 주 동안 멜론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20곡을 후보로 하여 음원 감상순위와 고객 직접참여 투표를 합산해 최종 1위를 선정한다.



멜론은 2020년 7월 실시간 차트 폐지와 함께 아이디당 1일 1회의 스트리밍만 인정하는 24Hits 신설로 팬덤 스밍의 차트 영향력이 대폭 축소되었다. 최신 트렌드 반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에는 24시간 성적과 1시간 이용량을 동등한 비율로 합산하는 TOP 100차트로 개편했다.


대중적인 인기 없이 팬덤의 화력만으로 TOP 100차트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남자 아이돌 솔로가수가 주간 인기상 후보에 오르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물게 되었다.

TV 쇼, 예능 수혜곡이나 전통적인 음원강자가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뷔의 OST는 드라마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기를 더해가며 차트 역주행을 이뤄냈다.



뷔는 TOP 100차트 14위를 기록하며 태연, 아이유와 함께 올해 1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아이돌 솔로 3명 중 유일한 남자 가수로 ‘그 해 우리는’ OST의 인기를 주도했다.

또 음원 공개와 동시에 멜론 아티스트 차트 '남자 솔로' 1위에 올랐으며, '핫트랙' 차트의 '발라드 장르', 'OST 장르'와 '검색 인기곡', '좋아요 많은 곡' 등 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최단 기간인 발매 6일 만에 일간 이용자수 남자 아이돌 솔로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최고 일간 이용자수 173,991명과 누적 감상자 100만명을 기록했다. 일간 최고 이용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남자 아이돌 솔로는 뷔와 위너(WINNER)의 송민호(MINO)가 유일하다.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 최초로 멜론 주간인기상 1위에 올라 대중성과 두터운 팬층의 지지를 모두 갖춘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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