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KBS 음악방송 출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송해와의 남다른 연결고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는 이찬원, 규현, 이진아, 이예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이렇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KBS 음악방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국노래자랑, 뮤직뱅크,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찍고 '유스케'에 나온 이찬원이다"라고 스스로 소개했다.이에 유희열은 "'유스케' 출연으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KBS의 아들'이란 별명까지 생기셨더라"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찬원은 '유스케'를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다. 이찬원은 "보통 토크 대기실에서 MC를 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인사 드릴 기회가 별로 없다"라며 "하지만 제가 14년 전에 '전국 노래자랑' 연말 결선 예선을 여기서 봤다. 이곳에서의 무대가 굉장히 오랜만이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이찬원은 '전국 노래자랑' MC 송해와의 남다른 연결고리를 전했다. 이찬원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전국 노래자랑'에 4번 출연했다"라며 "초등학교때 2등, 중학교 때 이 공간에서 인기상, 고등학교 때 지역 인기상, 대학교 때 결국 1등 하려고 나갔지만, 그걸 못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살아있는 전국노래자랑이다"라며 감탄했다.이찬원은 "송해 선생님이 제 이름과 관련해 원없이 찬란하게 빛이난다고 풀이해주셨다. 또 저희 부모님이 송해 공원에서 카페를 운영 하신다"라며 송해와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아울러 이찬원 "31일 방송되는 설 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헌정 뮤지컬에서 청년 송해로 출연한다"며 뿌듯해 했다.
이찬원은 '서울 사람들'을 열창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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