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딥페이크 피해' 아이브 안유진에 공식 사과 "내부 관리 철저하게 정비"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7384464.1.jpg)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15일 "지난 9일 중국 SNS를 담당하는 당사 직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팬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당사의 관리소홀에서 비롯된 문제로 확인됐으며, 해당 직원에 대하여는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 조치를 취했고,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또한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아티스트 안유진 님에게도 진심을 담아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티스트와 관련한 허위사실유포, 비방행위 등에 대하여도 회사가 지속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서도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쉽 중국 공식 웨이보 계정은 아이브 안유진의 AI 합성물을 공유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실수를 인지한 소속사는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한 바 있다.
한편 안유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엠넷 '프로듀스'에 나갔던 과거를 회상하며 "제 첫 번째 시련이었다. 내가 되게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보니 이 세상에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매주 투표로 순위가 정해지고 그 순서대로 줄을 서다 보니 인터넷 반응에 갇히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연습생 시절에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뭘 하지 않아도 저를 미워하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새벽에도, 일어나서도 이 반응을 보다가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볼까 생각하며 무서움이 생겼었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안유진은 또 "큰 무대에서 저는 긴장하는 편이다. 특히 잘하고 싶은 무대에서는 더 떤다. 그럴 때마다 생각하는 건 모든 분이 나를 좋아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실수를 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괜찮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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