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하이키가 '건강한 아름다움' 이라는 독보적 매력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이키가 5일 오후 첫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를 알렸다.
하이키는 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 팀명은 영어 'high-key'에서 착안한 팀명으로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이날 리이나는 "하이키는 매우(very), 정말(really), 분명히(clearly), 공개적으로(out in the open), 강렬한(intense), 멋진(Lit)과 같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어 처음 팀명을 들었을 때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본질적인 뜻과는 다르지만 하이키라는 단순한 내용으로 보면 멤버들이 키가 다 크다. 평균 키가 171cm"라며 큰 키 (하이키)로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하이키의 데뷔곡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하이키는 '애슬레틱 걸'을 자신감, 당당함, 강인함, 건강함으로 정의했다. 시탈라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옐은 "당당함이라고 생각한다. 제 스스로가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면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서이는 "하이키의 정체성이 내면의 강인함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준 것 같아서 '애슬레틱 걸'을 강인하다고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건강함이라고 강조한 리이나는 "밝고 강인함은 건강하다는 내면의 에너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강함이라고 하고 싶다"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하이키는 팀의 성공에 자신감이 있었다.
시탈라는 "하이키도 선배들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 확신한다. 에너제틱하면서도 독특한 콘셉트가 우리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또 네 명의 멤버들이 각자 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것도 매력이고 독보적 피지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함과 당당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자신했다.
하이키가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대 장인, 에너지돌처럼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나는 수식어라고 했다. 리이나는 "하이키만의 매력과 색깔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 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드리고 싶다.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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