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우리 결혼했어요' 나가보고 싶다"
후배들의 거센 반발 자아낸 작은 소망
뜻밖의 결혼 징크스로 폭소 선사
후배들의 거센 반발 자아낸 작은 소망
뜻밖의 결혼 징크스로 폭소 선사
개그맨 유민상이 폭풍 같은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유민상은 4일(어제)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 이수지, 김해준, 이은지와 함께 옛날 예능 대결에 나섰다.
먼저 유민상은 쿵쿵따 도중 벌칙에 걸린 문세윤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찐친’ 모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벌칙단에게 호되게 당하는 문세윤에 만족스러운 듯 호쾌한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은 장난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키기도.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출연하고 싶은 옛날 예능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꼽았고, 그의 말에 후배 이수지는 질색을 하며 다시 한번 ‘찐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과거 유민상과 가상 결혼을 했던 이수지의 폭로에 그는 ”나만 만나면 바로 결혼을 해“라며 뜻밖의 징크스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유민상은 이수지와의 찰떡 호흡으로 위기에 빠진 팀에 기세를 불어넣었다. 이수지와 노래 제목 맞히기에 나선 유민상은 자리 교체하는 시간마저 오래 걸린다는 그녀의 불만에 동선 연습까지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앙증맞은 춤사위와 찰떡같은 센스로 정답 행렬을 이어가던 유민상은 고난도 노래 제목에도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불태워 상대 팀의 인정을 받는 데 이어 잔벤져스 팀(이수지, 김해준, 이은지)을 승리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진짜로 술에 취한 듯한 유민상의 메서드 연기는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지인의 일화를 풀어놓던 그는 술에 취해 구토를 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황제성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당당하게 토크 1위로 올라선 그는 MC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한번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며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유민상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입담과 폭풍 리액션으로 화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한편, 언제나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하는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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