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가수 이상민이 이혜영과 이혼 당시 "다 놓고 몸만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딘딘과 이소라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소라는 멤버들의 패션 순위를 정하는 ‘돌싱 패션왕’을 진행했다. 이에 이상민은 "패션은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옷은 22년 된 명품이다. 옷 관리를 잘했다"며 "22년 전 옷장에 이런 게 가득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소라가 "가득했는데 그 옷은 다 어떻게 했느냐. 중고로 넘겼느냐"고 묻자 이상민은 "다 놓고 왔다. 그냥 멋있게 몸만 나왔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이 "무슨 말인지 안다"고 악수를 청하자 이소라는 "그럼 이 옷은 그날 입고 나왔나 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상민은 이소라는 옆집에 살았었다고. 이에 이소라가 "아는 척 하기가 좀 그랬다"고 말하자 딘딘은 "옷 놔주고 나온 집이 거기냐"라 물었다. 이소라가 고개를 끄떡이자 이상민은 "그땐 다 친했다"고 답했다.

이소라는 "거기서 너무 슬프게 나왔으니 이야기 그만하자"고 말렸지만, 딘딘은 "어떻게 거기서 기분 좋게 나오냐. 옷 나 놓고 나왔는데"라고 놀렸다.

한편, 이상민은 약 8년 연애 끝에 지난 2004년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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