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과 황찬성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19일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윤미라(전소민 분)와 한정원(황찬성 분)의 첫 만남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첫 방송부터 '쇼윈도:여왕의 집'은 2.08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했다. 지난 12월 14일 방송된 6회 방송분은 6.045%를 기록하며 첫 방송 대비 약 세 배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은 '쇼윈도:여왕의 집' 시청률 상승세는 한 번 보면 다음 회를 안 볼 수 없는 스토리의 힘에서 나온다. 6회 방송에서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을 떠난 줄 알았던 윤미라(전소민 분)가 한정원(황찬성 분)의 애인으로 다시 이들 앞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바.
그런 가운데 '쇼윈도:여왕의 집'이 윤미라와 한정원의 첫 만남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한정원은 발목을 잡고 넘어진 한 여자를 바라보고 있다. 여자가 신고 있는 구두는 바로 라헨 제화의 빅토리아 구두. 자신이 넘어진 원인이 구두 때문이라고 말하는 여자의 목소리를 라헨 그룹의 사람으로서 이를 모른 척 지나갈 수가 없었다.
이어 윤미라가 등장해 함께 구두를 살펴본다. 빅토리아 론칭쇼에 자신이 디자인한 구두를 올렸을 정도로 윤미라는 구두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런 윤미라의 지식이 난감한 상황의 한정원을 구해준다는 전언이다.
그야말로 운명 같은 만남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 만남이 계획된 것인지, 우연인지 의문이 샘솟는다. 앞서 한선주에게도 우연처럼 접근해 친구가 됐던 윤미라기에, 한정원과의 만남 역시 그녀의 치밀한 계획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싹트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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