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BS 연예대상' 이승기/ 사진=SBS 캡처

가수 이승기, 배우 박선영이 '2021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얻었다.

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

이날 이승기는 "이경규 선배님과 '편먹고 공치리'를 하고 곧 200회가 되는 '집사부일체'로 오랜 시간 SBS와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 많은 깨달음과 힘듦이 느껴졌던 시기다. 요샌 멤버들과 형님들, 유현주 프로와 함께 방송하는 게 영광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배님들 하시는 거 보고 잘 배워서 좋은 예능인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 SBS 연예대상' 박선영/ 사진=SBS 캡처

박선영은 "50살 넘어서 축구를 해 이렇게 좋은 상 받게 됐다. 이 상은 '골때녀'를 대표해서 내가 받는 걸로 알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진짜 더웠다.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뛰어준 선수들, 좋은 그림 잡아주려고 땡볕에서 움직이지 않은 카메라 감독님, 그밖에 많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며 "우리가 최고령 팀인데 이천수 감독님 와서 고생했다. 연습 때 진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2 이어가고 있다. 좀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골때녀'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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