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서정희는 17일 자신의 SNS에 “나는 얼굴을 늘 관찰한다”고 시작된 장문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해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부과 가는 길 차 안에서 찍은 화장기 없는 서정희의 셀카가 담겼다.
서정희는 “나는 얼굴을 늘 관찰한다. 문제점을 살핀다. 특별히 살핀들 바뀌는건 없지만, 얼굴은 거짓말을 안 한다”며 “잠을 못자면 얼굴이 어둡고 떡볶이와 라면 먹은날은 붓고 잠을 잘자면 뽀얗다.다른관리가 필요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리고 나는 생얼을 좋아한다. 그이유는 화장을 하고 예쁜적이 별로없기 때문이다”라며 “컨실러를 써본일이없다. 아니 내 화장품파우치에 아예없다. 사실 화장 자체가 싫다. 얼굴이 너무 무겁다. 눈 뜨는 것도 거북스럽다. 눈도 간지럽다. 입술도 바르기가 무섭게 왕성한 식욕으로 적어도 한시간 안에 지워져 버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화 장 안한 생얼(민낯) 그냥 그 얼굴 보기를 좋아한다. 피부를 점검하는것 뿐이다”라며 “꼭 뭘 하려는게 아니다. 그러나 피부에 작은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즉각 피부과를 간다. 못 가는 날 나는 그새를 못참고 니들도 상처를 내고 피를 짜고도 그안에 나오지 않은 작은 알갱이를 손톱으로 긁다가 결국 흉터를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주일에 한번 타던 자전거도 추워서 못나가니 홈케어에 신경 써야겠다”며 “일일 일팩도 당분간 쉬기로 했다. 과한것 같아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비에 젖은 땅은 숨겨져 있던 흙냄새도, 풀냄새도 올라오게 한다”며 “첫 비가 내린 뒤 젖은 땅에서 나는 그 기분 좋은 촉촉한 느낌의 피부를 유지하고싶다. 오늘은 피부를 위해 물도 많이 마셔야겠다. 그리고 오늘도 잘 자야겠다. 누가 보든 안보든 나는 피부를 위해 쉴것이다”라고 피부 관리 비법을 밝혔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후 32년 만인 2015년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혼 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혼자 사니 좋다’를 출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