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를 연출한 김원용 감독이 타 일일 드라마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13일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원용 감독, 배우 함은정, 김진엽,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손성윤, 장세현이 참석했다.'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다 줄 거야' '심청의 귀환' '깍두기'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이룬 김원용 감독과 이은주 작가가 7번째로 의기투합 작품이다.
이날 김원용 감독은 타 일일 드라마와 '사랑의 꽈배기' 차이점에 대해 "소재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랑의 꽈배기'가 다른 것과 크게 별 다른 차이점은 없다.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조금 더 심도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제목이 '사랑의 꽈배기'일까. 김원용 감독은 "부모들의 사랑과 자식들의 사랑이 충돌하면서 사랑이 꼬여가는 과정과 꼬였던 사랑을 풀어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꽈배기 같은 느낌이었다. 글자 '꽈'를 잘 보면 사람이 웃는 듯하기도 하고 우는 듯한 느낌이다. 무거운 내용을 가볍게 경쾌하게 표현하는 느낌이 딱 맞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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