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과 배우 전미도가 듀엣곡 ‘밤새 서로 미루다’를 들고 ‘스케치북’을 찾았다.
10일 밤 12시 35분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전미도는 여러 번의 고사 끝에 처음으로 ‘스케치북’을 찾은 이유로 “존박씨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답했다. 이어 “중학교 때 이상형이 유희열이었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한 존박과 전미도는 함께하게 된 특별한 배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존박은 듀엣곡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던 중 떠올린 사람이 전미도임을 밝히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매주 본방사수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 “기대 없이 소속사를 통해 러브콜을 보냈는데 수락하셨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미도는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미도는 평소에도 존박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존박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부터 팬이었음을 밝혀 존박을 뿌듯하게 만들었다고.
전미도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주제곡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방송 최초로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여 FT아일랜드, 샘김, 정인 등 함께 출연한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화제가 됐던 ‘슬기로운 의사 생활’ 속 음치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베이스를 연주했던 극 중 설정에 맞게 “박자는 맞되 음은 안 맞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 디테일한 설정을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는 사실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음치 연기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차분하면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존박과 전미도의 ‘밤새 서루 미루다’ 무대는 10일 밤 12시 35분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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