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예진이 진심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추예진은 지난 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 최종회에서 마지막까지 빵에 대한 열정과 2대 커피 사람들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진 '가원' 역으로 활약했다.
제빵에 대한 가원의 진지한 태도는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았다. 바이러스로 인해 베이커리 운영에 차질이 생기자, 신메뉴 개발 속도도 점점 더뎌졌다. 그게 못내 아쉬웠던 가원은 함께 어려움을 겪는 박석(박호산 분)에게 신메뉴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다.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 가원의 제안으로 베이커리와 2대 커피의 콜라보레이션이 또 한 번 성사되었고, 완성된 신메뉴 시식을 위해 2대 커피를 아끼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그리고 이 자리는 결국 잠시 2대 커피를 떠나있던 고비(옹성우 분)가 다시 박석을 찾아오게 하는 발판이 되기도. 이렇게 가원은 빵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극 전개에 힘을 싣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가슴 따뜻한 엔딩을 완성했다.
추예진은 '커피 한잔 할까요?'의 종영을 맞아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안녕하세요.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정가원 역을 맡았던 배우 추예진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선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훌륭하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통해 배우 추예진 그리고 인간 추예진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소회를 전했다.
또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나중에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더 멋진 어른과 배우로 도약하기 위해 하루하루 서툰 발걸음을 이어가는 지금, 어쩌면 이 작품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힌트를 던져준 것 같습니다"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고, 이어 "배우로서 그리고 한 명의 시청자로서 '커피 한잔 할까요?'는 저의 인생 드라마 목록에 길이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작품을 촬영했을 당시가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모든 스태프분들과 동료 배우 및 선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여정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커피 한잔 할까요?'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며 긴 시간 함께 해온 스태프와 배우 및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저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신인다운 풋풋한 모습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추예진은 극 초반 2대 커피의 직원보다 더 직원 같은 단골 손님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2대 커피 사람들은 물론 등장하는 인물들과 따뜻한 힐링 케미를 만들어내며 목, 일 저녁 시청자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은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커피 한잔 할까요?'를 통해 힐링 에너지 전달에 성공한 추예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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