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31살에 겨울방학을 떠난다.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3년 만에 방문한 고향 대구에서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낸다. 키는 학창 시절 단골 떡볶이집을 찾는가 하면, 1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친구들과 깜짝 만남이 성사되자 북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해 시선을 강탈한다.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의 고향 대구 방문기가 공개된다.
키는 3년 만에 고향 대구를 찾아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데뷔 후 바쁜 스케줄로 10여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을 찾아 나선 것. 키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었다는 친구와 함께 간판도 없는 허름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키가 찾은 곳은 학창 시절 단골 떡볶이집이었다. 10여 년 동안 바쁜 스케줄로 찾지 못했지만 주인 이모님은 키를 단번에 알아보고 본명 “기범아”라고 부르며 격하게 끌어안았다는 후문. 이날 키는 ‘TV는 사랑을 싣고’ 못지않은 추억 여행을 떠나며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키는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떡볶이부터 대구의 명물 납작 만두, 쫀드기 튀김까지 추억의 메뉴를 올킬, 군침도는 먹방을 펼친다. 특히 ‘나혼산’을 통해 “떡볶이의 떡을 먹지 않는다. 떡은 전분용”이라는 망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키가 떡볶이 떡을 싹쓸이하는 반전 먹방이 포착됐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곧이어 키가 입을 틀어막은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식당에 들어선 키를 깜짝 손님들이 기립박수로 맞이한 것. 깜짝 손님의 정체는 10여 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키의 고향 친구들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친구들을 마주하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한 키는 “조금 오래 잊고 살았나 봐요”라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키는 1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폭풍 사투리 수다를 쏟아내며 추억 여행에 푹 빠져든다. 이때 키의 화려한 과거(?)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키가 학창 시절 지묘동을 들썩이게 했던 ‘꽃보다 남자’의 F4 못지않은 J4 그룹의 멤버였다는 것. 여기에 현장을 초토화시킨 데뷔 전 예명까지 밝혀진다고 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대구 지묘동을 들썩이게 했던 샤이니 키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