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사운드트랙#1' 캐스팅 확정
'부부의 세계'서 불륜녀→'알고 있지만' 베드신
'마이네임'에선 고강도 액션 소화
'사운드트랙#1서 '순한맛' 연기도 기대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다채로운 캐릭터를 거치며 성장하고 있는 배우 한소희가 이번에는 달달한 로맨스에 도전한다. 로맨스 뮤직시네마 '사운드트랙#1'에 출연을 확정한 것.

내년 공개 예정인 '사운드트랙#1'(극본 안새봄, 연출 김희원)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시네마다.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가슴 뛰는 로맨스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tvN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을 통해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희원 감독이 연출한다.한소희는 유쾌하며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생계형 작사가인 이은수 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박형식으로, 그는 신예 사진작가인 한선우 역을 연기한다. 한선우는 말수는 적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이다.

배우 한소희./사진=텐아시아DB


한소희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당돌한 금수저 불륜녀 역할로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JTBC '알고 있지만'에서는 높은 수위의 키스신과 베드신을 소화하며 20대 남녀의 연애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서 원톱 주연을 맡으며 연기 변신했다. 고강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 것이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이름을 바꿔 경찰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복수극. 능숙한 감정 연기가 밑바탕이 된 액션 연기로 한소희는 자신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가정을 파탄 낸 불륜녀, 나쁜 남자를 사랑하게 된 대학생, 아버지 복수에 나선 언더커버까지 '매운맛'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한소희가 '사운드트랙#1'에서는 '순한맛'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달달한 로맨스를 통해 선보일 한소희의 사랑스럽고 풋풋한 매력은 어떨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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