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방송인 하하가 예언자로 활약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자 찾기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는 1999년 당시의 세기말 패션 어게인 '마이클 잭슨 룩'으로 등장했다.
'91학번 이즈백'보다 슬림해진 하잭슨의 모습에 "배가 좀 들어갔네"라고 유재석이 말하자 하하는 민망한 듯 웃으며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게스트로 출연한 진지희를 보자마자 "지희야, 너 진짜 많이 컸다. 내가 너 얼마나 귀여워했는지 알아?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며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유재석, 지진희와 한 팀이 되어 '노스트라&다무스 찾기' 게임에 나섰고 튀는 의상과 팀을 돕지 않는 행동에 범인으로 지목됐지만 남다른 재치와 센스로 의심을 피했다.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하는 유재석이 김종국, 송지효를 향해 "일하면서 이 안에서 연애하는 거 반대해요"라고 장난을 치자 "자기는 나경은이랑 결혼했으면서"라고 일갈해 주변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또 김종국의 MBTI인 INFJ를 말하는 송지효에 유재석은 "종국이는 D다. 단백질 인간이다"라고 말하자 하하는 "F, 프로틴 인간"이라고 영어를 틀려 폭소케 했다.
계속되는 게임에 하하는 의심스러운 상황들을 많이 연출하여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고 결국 '노스트라'로 지목이 됐다. 결국 하하는 '노스트라' 정체를 들켜 비눗물 미끄럼틀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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