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문상혁(한기웅 분)에게 윤재경(오승아 분)과 김수철(강윤 분)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말자(최지연 분)의 가게에 간 봉선화는 윤재경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밝혔다. 봉선화는 "사실이야. 마침 그 근처에 내 친구들이 놀러 왔다가 그 광경을 봤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지금 오빠랑 어머님 앞에 이렇게 있지도 못했다"고 말했다.말자는 "아니. 그러면 너랑 상혁이가 단 둘이 청평 별장에 놀러 갔다는 거냐? 그런데 그걸 재경이가 다 알았다고?" 아이고 세상에 어머니. 죽을 짓을 했구만"이라고 화를 냈다.
문상혁은 "어머니 가만히 좀 계세요. 그래. 안양 공장에 갔다가 청평 별장에 갔더니 네 흔적이 없었어. 그 뒤로 연락 두절이었고"라고 했고 봉선화는 "그날만 생각하면 몸이 떨려. 윤재경, 김수철이 날 호수로 밀어 넣었다"고 했다.
문상혁은 "“윤재경은 그 사실을 다 알고도 내색 한 번 안 하다니"라며 분노했고 봉선화는 "오빠. 윤재경, 김수철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야. 오빠도 언제 그들 손에 소리 소문 없이 없어질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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