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첫 영어 자작곡 ‘윈터베어(Winter Bea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85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019년 8월 공개된 '윈터베어'는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연출, 출연, 재킷 사진까지 1인 5역을 담당해 다재다능 한 역량을 과시한 곡이다.

‘윈터베어’는 뷔의 전매특허인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 투어도중 찍은 세계 각국의 영상을 편집한 감각적 뮤직비디오가 전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하고 감미로운 선율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접하며 다져진 뷔의 예술적 감각을 잘 드러내준다.

지난 해 뷔의 생일을 맞아 한국 연예인 최초로 세계 최고층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외벽에서 생일 축하 조명쇼가 펼쳐졌을 때 배경음악으로 흐르던 노래도 바로 ‘윈터베어’다.

두바이 현지인, 교민들을 비롯해 아랍권 팬들, 관광객들이 모여 세계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조명쇼를 지켜 보던 순간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해 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했다.

방송가에서도 뷔의 곡들은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단골 BGM으로 사용되어 왔다.기타 소리를 배경으로 뷔의 허밍이 돋보이는 ‘윈터 베어’는 KBS '숨터' '겨울 숲의 유혹(강원 정선)'편에서도 눈 덮인 가리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윈터베어’가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KBS '영상앨범 산'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눈 덮인 산과 새싹이 움트는 들판의 영상에 배경으로 사용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힐링감성이 두드러진 ‘네시’ ‘풍경’ ‘윈터 베어’ 등 뷔의 자작곡들은 자연다큐멘터리 방송에 배경음악으로 애용되며 영상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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