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노 리밋(No Limit)'으로 한계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몬스타엑스는 19일 오전 새 미니앨범 '노 리밋' 발매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몬스타엑스의 '노 리밋'은 이날 한국 시간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노 리밋'은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역동성을 또 한 번 선보일 앨범. 어떤 상황에 주어져도 한계가 없는 몬스타엑스의 무한 가능성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기현은 '노 리밋' 앨범에 대해 "뜻 그대로 한계가 없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계가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라며 "고집이자 무한 경쟁에서 빛나는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담았다"라고 밝혔다.'노 리밋'은 몬스타엑스에게 특별하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부터 미국 앨범, 한국 앨범 등 많은 앨범을 내다 보니 숫자를 세지 않는다. 회사에서 10, 11집이라고 하더라. 벌써 '미니앨범 10집을 내는 가수가 됐구나' 싶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가 많이 특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미니앨범 1집 '무단침입(TRESPASS)'으로 데뷔했다. 민혁은 "어느 덧 데뷔 7년차가 됐다. 순식간에 (데뷔 7년 차)가 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파워풀한 역동성을 또 한 번 선보이는 게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차가 지나면 지날수록 어떻게 보면 여유로운 곡을 할 수 있지만 타이틀 곡에 힘을 실었다. '여전히 강하구나'라는 느낌을 심어줄 수 있게 표현했다. 트랙 순서대로 들어보면 한계가 없는 몬스타엑스의 독보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러쉬 아워(Rush Hour)'는 혼잡한 상황 혹은 시간을 뜻하는 말 '러쉬 아워'를 복잡한 세상에 비유했다. 주헌이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타이틀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이 외에도 멤버들의 자작곡 '머시(Mercy)' '아우토반(Autobahn)' '저스트 러브(Just love)' 등이 수록됐다.

아이엠은 새 앨범에 대한 특별한 점에 대해 멤버들의 참여도를 꼽았다. 그는 "4가지 버전을 다양하게 연출했다. 콘셉트부터 모두 멤버들이 참여했다. 그래서 멤버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기현은 "물 오른 앨범으로 표현하고 싶다"라며 "멤버들의 비주얼부터 디테일한 보컬까지 다방면으로 물 오른 실력을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힘을 보탰다.
몬스타엑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군입대한 셔누를 제외한 5인 체제로 컴백했다. 셔누는 지난해 7월 좌안 망막박리 수술을 받아 현재 사회복무요원의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다. 민혁은 "(셔누 형의) '공백이 안 느껴질 수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공백이 느껴진다. 제가 지금 임시 방편으로 그룹 인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민혁은 "모든 부분에서 공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셔누형이 함께 하지 못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이다. 저희가 어떻게 더 꾸미고,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셔누 형의 공백이 채워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현 역시 "저희도 열심히 기다리고 있다. 무대에서는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퍼포먼스, 보컬적으로 (셔누가) 채워주는 게 많았던 건 사실이다"라며 "멤버들이 조금 더 열심히 녹음하고, 개인의 보컬 시간 늘려서 (셔누의 공백을) 메꾸려 했다. 무대에서는 부지런히 역동적으로 움직이려 노력했다"라고 했다.

주헌은 "올해 발매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스타일을 고수하며 몬스타엑스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 드리려 노력했다.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겜블러(GAMBLER)'는 상대방을 유혹해 나가는 그런 순간을 게임에 비유해서 만들었다"라며 "'노 리밋'은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르다. 저희가 매 앨범마다 보여준 자신감, 에너지, 역동성 등의 단어들을 모아 세상을 향해 패기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게 '러쉬 아워'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길을 가고, 혼잡해도 우리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저희도 저희의 한계를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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