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군 입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민재는 12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연출 이정섭 극본 손은혜, 박세은) 출연 소감 등 이야기를 나눴다.

'달리와 감자탕'은 아름다운 미술관을 배경으로 성장 배경, 학력, 취향 등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낼 신개념 아티스틱 로맨스.극중 김민재는 진무학 역을 맡았다. 무학은 배경 없고 배움 적은 부모 밑에서 가정교육보다는 먹고 사는 생존이 우선이었고, 먹고 사느라 바빠 돈 안 되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무시하고 경멸하다가 달리를 만나며 변화하는 캐릭터다.

이날 김민재는 작품을 마친 소감과 함께 군 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 3년 안에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실히 잘 복무하고 남자가 되어 잘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군대에 대해 ‘반환점’이 아닌 ‘흘러가는 부분’ 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대 전 뭘 이루고 가고싶다기 보다는 다녀오고 나서도 좋은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군대라는 포인트가 반환점이라고 많이들 생각 하시는데, 저는 흘러가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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