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의 새 웹드라마 '남고괴담' 극 중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특징을 담아낸 캐릭터 인터뷰 영상과 생활기록부가 9일 공개됐다.
인터뷰 영상 속 트레저 12명 멤버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완벽히 빙의,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남고괴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일례로 최현석은 호러물을 좋아하는 공포 마니아로 분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귀신에 대한 모든 것'을 꼽으며 몰입력 강한 입담을 뽐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훈은 장난기가 많으면서도 섬뜩한 면모를 아우르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옛날부터 (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게 재미있더라. 너도 놀라게 해줄까?"라고 말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방예담은 "곡 작업 중 이상한 소리가 녹음됐는데, 너희도 한번 들어봐"라는 대사를 건네 보석남자고등학교의 정체불명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의 치밀한 캐릭터 분석이 선행됐음이 엿보였다면, 생활기록부에는 멤버들의 취미 특기 좌우명 장래희망 등 디테일한 인물 설정이 포함돼 '남고괴담'의 짜임새 있는 서사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무서운 그림을 즐겨 그리는 아사히, 타로 카드로 친구들의 앞날을 점치는 요시, 영상 조회수에 매우 강한 집착을 보이는 크리에이터 소정환의 특이사항은 으스스한 기운을 풍겨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밖에 학우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준규 마시호 하루토를 비롯해 전교 1등과 2등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윤재혁과 도영, 씩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겁이 많은 박정우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레저가 주축이 된 웹드라마 ’남고괴담’은 같은 반 학생들이 귀신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하이틴 스릴러 장르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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