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하며, 본업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9일 공개된 류승주의 공식 프로필 사진은 시크한 매력부터 열정 넘치는 눈빛까지 ‘극과 극’ 매력을 담고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우선 화이트 톱을 입은 사진에서 류승주는 쇄골부터 어깨 라인 등 탄력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한층 깊어진 눈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블랙 슈트를 입은 사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류승주는 지난 4년여간 해외에서 체류해 오다가 지난 해 완전히 귀국했다. 남편 리키 김의 할리우드 진출 때문에 해외에 머물렀으나, 온 가족이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2009년 결혼 후, 세 자녀들을 키우며 전업 주부로 살아온 그는 배우 활동을 거의 못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프로필 공개와 함께 그는 ‘본업’인 배우로 활동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다.
류승주는 “결혼 후, 세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니 배우로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경단녀’로 살다가 다시 연기를 시작하자니 솔직히 겁이 나기도 했지만, 가족들과 주위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냈다. ‘중고 신인’의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록 밴드 로커 출신에서 뮤지컬 ‘드림걸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류승주는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아이들의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하는 공연에도 섰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응원해줘서 ‘이제 다시 무대에 서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리키 김의 아내, ‘태태태 맘’이 아닌 배우로서 다시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경단녀’들에게 희망과 공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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