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독보적인 콘셉트로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원어스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을 발표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을 비롯해 'Intro : 창 (窓 : Window) (Feat. 최예림)',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Life is Beautiful', 'Shut Up 받고 Crazy Hot!', '헤엄쳐 (We’re in Love)', 'Who You Are'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원어스가 올해 5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신보에는 멤버들의 참여도를 대폭 늘려 한층 성장한 원어스의 음악적 역량을 담아 냈다. 원어스의 컴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 '적월도'의 전설… 원어스표 서사의 정점
새 미니앨범 'BLOOD MOON'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 낸 앨범으로, 원어스가 그간 쌓아 온 탄탄한 세계관의 정점을 예고한다.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존재해 온 원어스의 모습을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 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앞서 원어스는 Mnet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LIVED', 'DEVIL'을 거쳐 뱀파이어가 된 인간 군주의 이야기를 다뤘다. 신보 역시 붉은 달이 잇달아 등장하는 컴백 콘텐츠들을 통해 전작들과의 연관성을 암시,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 국악 베이스의 타이틀곡 '월하미인'… 음악·가사·콘셉트 완벽 3박자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국악 베이스의 곡이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 색채를 자랑한다. 콘셉트 역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퓨전 쾌자 스타일링과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의 가사 또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음악이 갖는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에 풍부한 감정을 내포한 국문 가사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자신한다. 프로듀서진에는 RBW 사단의 히트 메이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을 필두로 Inner Child가 힘을 보탰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원어스만의 색깔을 더했다.
▲ '과거↔현대' 넘나드는 퍼포먼스… 멤버 환웅 구성 참여
신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이 국악 베이스의 곡인 만큼 원어스는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원어스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곡 안무에는 멤버 환웅이 직접 구성에 참여해 원어스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한다.
앞서 원어스는 'Intro : 창 (窓 : Window) (Feat. 최예림)'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동양미가 돋보이는 분위기 속 원어스의 강렬한 랩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이끈 바, 신곡 퍼포먼스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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