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열 감독이 'TV 시네마'를 소개했다.
22일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연출 최상열 / 극본 염제이)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최상열 PD를 비롯해 배우 전소민, 박성훈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스페셜 2021’은 90분 편성의 TV 시네마 4편과 단막극 6편으로 구성된다. ’TV 시네마’의 첫 작품인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소민과 박성훈, 김윤슬의 슬프고도 오싹한 가족애를 그린다.이날 최상열 감독은 KBS가 최초로 시도하는 'TV 시네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요즘 시청자들 눈높이가 높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도 있고, 코로나로 인해 영화계가 침체되면서 인력들이 드라마로 모이고 있다"며 "이에 좋은 작품들이 많아지면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따라 부흥하고자 하는 KBS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 의도나 목표 부분에서는 기존보다 퀄리티가 높아졌다"며 "퀄티란 건 돈이 중요하다. 기존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희수'는 22일(오늘)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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