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과 차예련의 ‘워맨스’에 위기가 찾아온다.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텃밭에서 보내는 ‘성수동 4인방’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의 모습이 담긴다. 성수동 4인방은 본격적으로 2인 1조로 나뉘어 텃밭에서 모종을 손수 심으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특히 “텃밭이 로망이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윤유선은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하며 비명까지 내질렀다고. 불타는 열정으로 쌍 호미질까지 터득한 그녀에게 어떤 시련이 닥친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비온 뒤에 [?]가 굳는다’는 주제가 공개되자 “30년 넘게 이어온 워맨스에 첫 위기가 닥친 것이 아니냐”며 한순간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텃밭에서 모종을 심기 위한 노동을 시작하자마자 이들의 우정이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원칙파’ 차예련과 ‘행동파’ 오연수 사이에 의견충돌이 일어났기 때문.
이어 고된 노동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에 나선 4인방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그동안 막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차예련은 이날도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에 울컥한 한편, 언니들 역시 기다림에 점점 지쳐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랭해진 것.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성수동 워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30년 우정이지만 서로 다른 성향 탓에 갈등이 고조되자 이를 지켜본 MC들 역시 공개된 주제 빈칸 속 들어갈 내용에 “앙심이 굳어지는 거 아니냐”, “(오늘이) 마지막 방송은 아니죠?”라며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성수동 그녀들의 워맨스에 닥친 첫 위기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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