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세 빌리들부터 80세 박정자까지
'빌리' 감동의 본공연 공개
달달한 영상 편지로 반전 사랑꾼 등극한 허재
사진제공=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허재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오늘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뮤지컬 '빌리'의 환상적인 본 공연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탭댄스, 발레, 아크로바틱 등 고난도의 춤을 익히기 위해 547일간 피, 땀, 눈물 어린 연습을 견뎌왔던 12.5세 어린 빌리들의 감동의 무대가 예고되고 있다.여기에 60년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 80세의 원로배우 박정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무대는 꿈의 무대, 꿈의 작품이에요"라고 해 한층 더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그런 가운데 아역 빌리와 성인 빌리가 함께 꿈속에서 춤을 추는 '드림발레' 장면을 기점으로 점차 클라이막스로 향해가는 본 공연 영상을 지켜보던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는데.

그녀는 “배우로서 가슴 아픈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려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벅찬 감동을 선사한 '빌리' 공연이 끝난 뒤, 허재는 아내에게 "그동안 말은 못했지만 사랑한다"는 달달한 영상 편지를 남겨 평소 무뚝뚝하던 허재가 반전 사랑꾼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나귀 귀'는 오늘(1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