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편영화 축제의 장,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오늘(14일)부터 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네이버TV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배우 권율이 사회를 맡았으며, 손숙 이사장, 안성기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허진호 심사위원장, 변요한, 변중희 특별심사위원의 위촉 소감을 들어볼 수 있다. 개막작은 엘비라 린드 감독의 <더 레터 룸>으로 수감자들의 편지를 사전에 감시하는 교도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말과 위로를 전한다.
개막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과 콘트라베이시스트 김성수가 영화 <시네마천국>과 <여인의 향기> OST를 연주한다.올해 영화제에서는 현실을 민감하게 포착한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단편영화들을 볼 수 있다. 국제경쟁부문 총 33개국 45편, 국내경쟁부문 15편, 뉴필름메이커부문 5편과 국내외 유수 단편들로 구성된 특별전을 포함, 총 84편의 단편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장편영화 감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내 감독들의 이전 단편을 살펴보는 ‘시네마 올드 앤 뉴: 국내감독전’은 실시간 비대면 랑데부를 진행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같은 날 오후 8시에 메타버스로 애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늘부터 19일(화)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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