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을 향한 세계 각국 배우들의 '최애고백'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배우들을 끌어당기는 자석’이라는 새 별명까지 생겼다.

최근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태국 유명 배우 찰롱랏 노브삼롱(Chalongrat Novsamrong)이 방탄소년단 진을 최애라고 고백하다"라는 기사를 냈다.

매체는 'First'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태국 배우 찰롱랏 노브삼롱이 자신의 공식 틱톡 계정에 외국 팬이 선물로 준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앨범 언박싱 영상을 게시하면서 진이 최애라고 밝힌 소식을 실었다.팬들은 이 고백에 열띤 호응을 보였고, 곧 진의 새로운 별명들로 인터넷 커뮤니티가 가득 찼다. "진은 배우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배우들을 꽉 잡고 있다"는 반응 등이었다.

진은 대학 입학 당시 전국의 연기 전공학과 중 최고의 경쟁률이었던 건국대에서 교육 받았으며,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세계관에서 주인공을 맡아 왔다.

매체는 BTS World에서의 진의 연기가 담긴 화면도 같이 게시하며 진이 뛰어난 배우라는 사실을 전하며, 진이 여러 번 연기 재능으로 입소문을 타고 영화감독들에게 칭찬 받으면서 팬들과 일반 대중 사이에서 '배우 진(Actor Jin)'이 매우 인기 있는 주제가 되고 있다는 것도 언급했다.

또한 이전에도 많은 배우들이 진이 최애라고 고백하는 등, 너무나 자연스럽게 수많은 연기 분야의 인물들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팬들은 진을 '배우들을 끌어당기는 자석(A Magnet For Actors)'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진은 세계 각국의 배우들로부터 연달아 뜨거운 애정 공세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Simon Pegg)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진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미국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로 유명한 배우이자 작가, 프로듀서인 민디 캘링(Mindy Kaling), 이집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소마야 엘카샤브(Somaya Elkhashab), 미국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AGT) 최장수 심사위원이기도 한 배우 하위 맨델(Howie Mandel), 태국의 배우 사란 아난타셋타쿨(Saran Anantasetthakul) 등이 자신의 최애가 진이라며 고백한 바 있다.

한국의 배우 김남길은 진을 '우리 진'이라고 부르며 배우로서 좋은 얼굴과 분위기를 가졌다고 언급했고, 박하선, 성유리 등도 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배우들이다.지난해 진은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 후 헐리우드 스타의 인증사진이 있는 사진 보드에 톰 크루즈의 사진(가운뎃줄 왼쪽에서 세번째) 바로 오른쪽에 자신의 출연 인증 사진을 부착하고 ‘톰 크루즈 형님 옆자리가 비어있길래 냉큼 차지함’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헐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전혀 위화감 없이 빛나는 비주얼로 자리를 하고 있어 팬들의 배우 진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불러온 적이 있어, 배우들의 최애일 뿐 아니라 곧 배우로도 만나볼 수 있기를 진이 최애인 세계 각국의 배우들을 포함한 수많은 팬들이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은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의 메인 테마곡을 부른다. 오는 10월 23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