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남편과의 뜻깊은 데이트를 자랑했다.
류이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전진)과 저는 정말 착한 전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라며 전시회 후기를 전했다. 그는 "작가님이 제 친한 친구의 어머니이신데요. 케냐를 다녀오시면서 보셨던 장면들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생생하게 기록하셨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저도 너무 예쁜 가방 하나 구입하고 왔어요. 저 사진들에서 계속 들고 있는 저 가방 인데요 실제로 보고 '꺄아 너무 이쁘다' 했어요. 전시 장소는 소품숍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작은 공간이라 그런지 입장료도 없어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은 구경하시고 따뜻한 마음 전해받아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며 "울 어머니 최고 최고"라고 덧붙였다.
류이서는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에 대해 "지금 전시회에 있는 어머니가 그리신 제 친구의 아프리카 케냐 갈 때 뒷모습을 그리신 거래요. 너무나 자랑스럽고 멋진 내 친구. 사랑해요"라고 설명을 달았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압구정의 한 갤러리를 방문한 류이서와 전진의 모습이 보인다. 두 사람은 그림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판매 중인 소품들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 류이서는 "케냐 빈민가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트와 더불어 선행을 함께하는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무원 출신 류이서는 지난해 전진과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류이서는 평소 전진과 카페 데이트 등 소소한 일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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