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외모는 물론 놀라운 기억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5일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달려라 방탄 EP.154’인 ‘피날레1’을 공개했다.

뷔는 브라운 컬러의 맨투맨 티셔츠 착장과 단정한 흑발로 등장, 더욱 앳돼 보이는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뷔가 입은 티셔츠는 방송 후 곧바로 품절돼 뷔의 막강한 인기와 소구력을 입증했다.뷔는 잘생긴 소믈리에로 변신, 탄산음료를 따르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뽐냈고, ‘김태형 / 사믈리에. 얼굴에 취한다’는 센스 넘치는 자막이 재미를 더했다.

2015년 8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햇수로 7년간 달려온 ‘달려라 방탄’을 돌아보며 뷔는 “아미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이 촬영을 할 때만큼은 우리도 휴식처럼 즐길 수 있었다”고 전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달려라 방탄 서베이’를 통해 나온 결과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고, ‘내가 처음 본 달려라 방탄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뷔가 예상했던 ‘EP.33 BTS X 마니또1’가 3위에 올랐다.1위는 첫 번째 방송인 ‘EP.01 OPEN’이 선정, 자료 화면 속에서 “김태형. 뷔. 스물한 살. 멋쟁이”라며 6년 전 자신이 당차게 포부를 밝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팬들 또한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흐뭇해 했다.

‘나의 BEST 에피소드’ 질문에 뷔는 1위인 ‘EP.84 여름 야유회’를 맞춰 ‘아미잘알’(아미를 잘 안다)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당시 뷔는 좌충우돌 물 위에서 하는 게임으로 “빨라요 빨라”, “비티읍 포에버”등 팬들 사이에서 큰 웃음과 함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서 뷔는 ‘RM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에피소드’ 2위를 맞추는 등 뷔의 활약에 멤버들은 “진짜 예리하다”, “기억력 뭐야”, “오늘 촉이 잘 맞는 편”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팬들은 “디테일한 것까지 다 기억하는 천재 곰돌이”, “태형인 지금도 스물한 살 아니니? 나만 나이 먹는 듯”, “뷔가 소믈리에라면 모든 와인이 달콤할 듯”, “역시 아미잘알 김태형. 아미바라기 인정!”, “스물한 살 멋쟁이 김태형을 바라보는 지금의 김태형을 사랑하는 나”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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