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2년 만에 레드카펫 행사가 부활해 팬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전세계 유명 배우, 감독들이 레드카펫 무대를 밟았다. 특히 한국배우들의 면면이 눈길을 끌었다. 심은우부터 이주영, 김혜윤, 권소현, 고민시, 이설, 윤유선, 김용지, 최희서, 박소이, 김규리, 변요한, 전여빈, 한소희, 박희순, 엄지원, 오윤아, 정지소, 원진아, 류경수, 김현주, 유아인, 장동윤, 조진웅까지 톱스타들이 총출동 했다.그리고 세계적인 명장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역사 임권택 감독 내외, 국민배우 안성기도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중기-박소담이 나란히 레드카펫에 올라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의 최민식, 박해일, 이레, 조한철, 임성재, 임상수 감독도 당당하게 레드카펫을 밟았다.
앞서 부산영화제는 2018년, 2019년 태풍의 영향을 받아 힘겹게 행사를 치렀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2주 연기한 끝에 개, 폐막식, 레드카펫, 야외 무대 인사, 오픈 토크 등을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70개국 22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63편이다. 개막작으로는 최민식 박해일이 출연하고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은 홍콩의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매염방'(연출 렁록만)이 선정 됐다.
부산=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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