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클럽' 티저 /사진=카카오TV 제공

웹예능 '가짜사나이' 제작진이 카카오TV '파이트 클럽'으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목 불문 파이터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 클럽'을 오는 10월 4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파이트 클럽'은 각자 다른 경력을 가진 14명의 참가자들이 168시간동안의 합숙 기간 동안 파이트 머니 1억 1천만원을 걸고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이다. '가짜사나이'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파이트 머니를 걸고 대결을 펼치며 마지막에 생존한 참가자가 획득한 최종 파이트 머니를 상금으로 얻을 수 있다. 국내 대표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와 함께 서바이벌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 종합 격투기(MMA)를 기반으로 한 정해진 룰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오는 10월 4일 첫 방송 이후 카카오TV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며, 이후 3회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단독 선공개 될 예정이다. 매회 25분 내외, 총 8회로 제작된다.

전 프로 복서, 현 레슬링 선수, 특수 부대 출신 등 저마다의 승부의 기술을 가진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경력과 배경들을 모두 배제하고 오직 격투로 링 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이들의 개성이 뚜렷한 기술과 전략, 심리전까지 168시간의 합숙기간 동안 링 안팎에서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진검 승부가 눈길을 끌 예정. 만 7일, 168시간 동안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언제 누구와 격투가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여줄 캐릭터들의 기싸움과 이들이 만들어갈 서로간의 케미도 기대 되는 부분이다. 단순히 대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대결을 진행하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 참가자들의 진솔한 스토리를 통해 한층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영화 못지않은 감각적인 영상미 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참가자들의 격투 대결뿐 아니라 그들의 표정과 몸짓 등 감정의 변화까지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수십 대의 특수 카메라를 동원함은 물론, 격투기 촬영 전문 교육을 받은 촬영팀이 직접 링 안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격투기 종목에 익숙한 파이터들이 승리를 얻고,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칠 전략과 심리전을 살펴보는 것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격투를 통해 참가자들이 보여줄 저마다의 캐릭터와 함께, 이들이 서로 어떤 케미를 쌓아갈지 이들이 격투 대결을 넘어 어떤 인간적인 면모와 감정 교류를 보여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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