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골프왕' 방송 화면.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와 가수 민해경의 사이에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에능 '골프왕'에서는 민해경, 김범룡, 최성수, 조정현이 ‘가수왕’ 팀으로 출연해 '골프왕'팀과 맞붙었다. 이날 김국진은 골린이 이상우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골프 초보인 아내 강수지를 소환했다. 그는 “집에 있을 때 퍼팅을 톡 집어넣으면 강수지가 ‘저 정도면 다 들어 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더라. 골프를 몰라서”라며 미소 지었다.

또한 대선배들의 등장에 김국진은 벌떡 일어나 공손하게 음료를 대접하는 등 막내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민호는 민해경에 대해 “어떤 감정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부르셔서 굉장히 매혹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있었다”며 신비주의 컨셉을 언급했다. 김국진 역시 “당시 하이틴스타 중 가장 매혹적인 매력적인 가수가 민해경 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형은 “강수지와 민해경 중에 (가장 매혹적인 가수가 누구인지) 선택한다면?”이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김국진은 당황한 듯 고장 난 리액션을 보였다. 그러자 민해경은 "우린 완전 색깔이 다르다"고 대신 답했다.

결국 김국진은 "강수지는 여리고 목소리가 깨끗해서 샘물 같은 느낌"이라며 허스키한 보이스의 민해경과는 매력의 기준이 다른 점을 언급했다.

이날 조정현은 과거와 달리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정현은 "사랑하는 강아지가 아파서 이틀에 하루꼴로 밤을 석 달을 샜다"며 "그랬더니 7-8kg가 빠지더라. 아프니 대소변을 볼 때 해줘야 했다"고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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