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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사진=뷰티쁠)


지난 1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Blue Letter’로 컴백,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한 트랙들로 한층 더 짙고 풍성한 감성을 보여주는 가수 원호의 훈훈한 비주얼 화보가 공개됐다.

강한 첫인상과는 다르게 살가운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원호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촬영에 임하며 완벽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 그는 여심을 홀리는 탄탄한 몸매와 과감한 포즈로 여름과 가을을 넘나드는 룩을 찰떡같이 소화,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는 섹시한 흑백의 컷을 선보였다. 특히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이건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하는 원호의 일편단심 팬 사랑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이러니 원호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감탄했다는 후문.‘Blue Letter’,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편지

그동안 발표했던 연작 ‘Love Synonym’과는 다르게, 새로운 이름의 미니앨범을 선보인 만큼 원호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이번 미니 앨범을 준비하면서 조금 힘들고 외롭기도 했다. 쉬면서도 그랬고 왠지 모르게 지치는 게 많더라. 힘든 걸 이기게끔 도와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팬들 덕분에 나날이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타이틀곡 ‘BLUE’에 대해 “’우울’을 뜻하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사용했다. 전반적인 내용은 우울감에 관한 것으로, ‘이 음악을 듣고 우울한 사람 모두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작곡했다”라면서 코로나 블루로 힘든 만큼 다 같이 받아들이고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원호의 새로운 도전

흔히 ‘원호’하면 강한 인상을 떠올리는 만큼, 이번 앨범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게 메시지였던 것만큼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썼다. 우울의 끝에 빠지는 음악보다는 이질감이 들더라도 반대의 느낌으로 곡을 썼다”라며 기존 앨범과는 다른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더불어 “무대 위에서 강한 원호와 이번 앨범의 ‘이지’하고 ‘칠’한 원호, 둘 다 해보고 싶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하던 게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라서 그걸 더 잘하지만, 보여드리고 싶고 들려드리고 싶은 건 편안한 음악을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던 것도 같다”라며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었다.

한편 지난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Blue Letter’를 발표한 가수 원호는 매력적인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팝 댄스 타이틀곡 ‘BLUE’로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앨범 속 우울감과 바다의 푸름을 상징하는 ‘블루’를 이중적인 표현으로 사용하면서 우울하고 지친 사람들을 위한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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