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영국 스코틀랜드의 땅을 소유하게 됐다. 필리핀의 유명 가수가 생일 선물로 땅을 선물했기 때문.
최근 필리핀의 유명 가수 겸 여배우 아르시 무뇨스(Arci Munoz)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스코틀랜드에 땅을 샀다고 밝혔다.
해당 SNS 게시글 속에는 아르시 무뇨스가 방탄소년단 정국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인 BT21 쿠키의 대형 피규어 옆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영주 전정국"이라고 쓰여진 스코틀랜드 토지 구매 증명서 사진을 게시했다.이와 함께 "To: Lord #jeonjungkook It’s better late than never!!! Happy birthday! Ya now a lord and ya own a piece of #scotland"(전정국 경에게,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생일 축하해요. 영주님 당신은 스코틀랜드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어요.)라는 생일 축하 글도 함께 올렸다.
이는 스코틀랜드 자연 보호 구역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Highland Titles Nature Reserve'(하이랜드 티틀스 자연보호지역)에 위치한 땅을 구입했다는 인증서이며 이로 인해 정국은 '영주 전정국'이라는 새로운 칭호를 얻게 됐다.
이 보호 구역은 일반인을 상대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부지의 일부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특별한 권리는 없으나 땅 소유자에게 '영주', '지주'를 뜻하는 호칭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이로써 방탄소년단 정국은 '황금 막내', '방탄소년단 메인보컬' 말고도 '전정국 경' '영주 전정국' 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얻게 되는 특별한 생일 선물을 선물 받았다.
해당 소식에 해외 매체 NYLON Manila, hindustantimes, republicworld, worldhours24, Entertainment Daily, koreaboo 등에서 발 빠르게 보도했다.
한편, 앞서 정국의 9월 1일 생일을 맞이해 일본 팬베이스 'Jungkook JAPAN'은 'Starregistration'에서 별을 구매해 '정국', '아미'라고 이름을 붙여 선물했다.
또 싱가포르 팬 베이스 'JUNGKOOK SINGAPORE' 는 달의 'Lacus Feclicitatis'(행복의 호수)에 있는 4000제곱 피트의 땅을 구매해 '전정국'이라는 이름을 붙인 '달 토지 증서'를 선물한 바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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