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인도 팬들이 뽑은 ‘스터디 파트너 삼고 싶은 BTS 멤버’ 1위에 올랐다.
인도의 연예전문 미디어 ‘발리우드라이프(Bollywood Life)’는 얼마 전 하이브가 공개한 ‘Study with BTS’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터디 파트너 삼고 싶은 BTS 멤버’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결과 뷔는 총 29%의 지지를 얻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로 1위에 선정되었다.뷔는 전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자 콘텐츠 강국 ‘발리우드’ 인도에서 한류를 이끄는 'K팝 대표 아이콘'으로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인도 미디어 ‘otakukart’가 뽑은 '2021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2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한국 대중 문화와 K팝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과거 K팝이 특정 계층에게만 인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 20명 중 1위에 뷔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또 인도 보그(Vogue)는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을 앞세워 4차 한류붐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고,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인디아' 에서는 'K팝 아티스트 20선', '2020년 스포티파이 최고의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에 뷔를 선정하는 등 음악적 역량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뷔는 인도판 버즈피드로 불리는 'ScoopWhoop' 선정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 TOP10에도 톰 크루즈와 함께 2위에 올라 할리우드 톱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도 매체 '레이트스틀리(LatestLY)'는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하며 ‘밸런타인 데이 가장 달콤한 선물’로 뷔를 다룬 특집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현지 스타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뷔는, 인스타그램 4281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발리우드의 대세 스타 ‘디샤 파타니(Disha Patani)’가 뷔를 최애로 밝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도는 지난 해 전 세계 K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 중 한 곳으로(top 10), 한국어를 제 2외국어 교육과정으로 정식 채택할 정도로 한류 열풍이 거세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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