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걸크러시 성형외과 전문의 김결희와 일본계 미국인 남편 저스틴이 출연했다.
이 부부는 방송을 통해 ‘데이팅앱’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털어놨다. 저스틴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아시아 여성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결희도 “다양한 인종과 연애를 해 봤지만, 아시아인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고 비슷한 생각을 했음을 인정했다.중년의 부부 뿐 아니라 ‘2030세대’도 이성 간 데이트 영상 채팅앱으로 쓰이는 ‘틴더(Tinder)’, ‘뷰챗(View chat)’ 등을 통해 이성 교제는 물론 취미생활을 함께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등 친목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즐톡, 캠톡 등 다양한 데이팅 채팅앱이 트렌드를 반영하듯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전문 기업인 메이트 네트웍스의 전우호 대표는 “데이트 영상 채팅앱 시장이 글로벌 100조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향후 특화된 알고리즘과 다양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데이팅 서비스가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모임 연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