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석이 이상형과 소개팅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설렘과 웃음을 안겨주며 일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 평균 가구시청률 11.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오민석의 아주 특별한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3.7%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오민석이 차지했다. 오민석은 김준호의 소개로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랄랄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랄랄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오민석은 "웃음 포인트가 같은 사람. 코드가 같은 사람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랄랄은 "저도 약간 웃음 코드도 굉장히 중요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저랑 비슷하다"며 공감해 기대를 안겨줬다.
랄랄이 피아노를 잘 친다고 들었다며 오민석에게 '피아노 연주'를 권하자 민석은 쑥스러워하며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이때 랄랄이 갑자기 양쪽 코로 리코더를 불었고, 오민석은 "갑자기 왜 그러시냐. 저 마음에 안 드시는 거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랄랄은 가정식 백반 잘하는 집이 있다고 안내했는데, 알고보니 랄랄의 어머님 집이었던 것. 오민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테라스에 차려진 백숙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랄랄 모녀와 대화를 나눴다.
랄랄의 어머니는 평소 민석의 팬이라며 질문 공세를 펼쳤고, 이상형을 궁금해했다. 오민석은 "밝고 에너지 넘치고 착하고 재밌는 여자"라며 고백했고, 랄랄 어머니는 호탕하게 웃으며 "굉장히 가까이 있다"라며 랄랄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해 폭소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13.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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