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일본의 한류 종합 웹사이트 ‘WOW KOREA JP’에서 급상승 키워드 1위에 오르며 막강한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매일 매일 보고싶습니다' 라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당시 일본 유명인 실시간 랭킹 '트위플'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큰 화제였으며 수시로 1위를 점령, 열도의 실시간 반응이 매우 뜨겁다.

이런 일본내 뜨거운 반응은 한류 드라마, 영화, 음악의 최신 뉴스는 물론, K팝 아이돌의 사진과 동영상, SNS 정보까지 다양한 한류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WOW KOREA JP’에서 지민의 이름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로 증명했다.지난 2월 14일에는 'Curated for ARMY by 지민 (Jimin)'이 공개된 후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이 기사를 게시한 15일 접속 랭킹 1위에 랭크, 압도적 화제성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기를 증명한다.

일본내 지민의 인기는 세대와 직업군을 아우르며 특별한 반응으로 나타났다.

지민은 일본의 'Z세대'라 불리는 15세~21세 여학생들의 롤모댈로 선정, K팝 남자아이돌로 유일하게 단독으로 뽑혔다.일본내 10대들에 이어 유명 셀럽들도 연이어 릴레이식 최애로 꼽고 있다.

지민을 '세계의 고음 보컬' 중 한 명이라며 '천상계'(エンジェル系, 엔젤계)로 극찬한 일본 밀리언셀러 가수 히라하라 아야카, 지민을 첫사랑이라고 칭하며 수차례 방송에서 애정을 보인 배우 겸 예능인 이소노 키리코(Kiriko Isono),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2021 MUSTER 소우주' 속 지민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일본 만화가 칸노 아야(菅野 文, Aya Kanno)등 지민에게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스포츠 선수들도 난리다. 일본 기계체조 선수이자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무라카미 마이(村上茉愛, Mai Murakami),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 소프트볼 국가 대표 선수 고토 미우(後藤希友, Miu Goto), 평창 동계올림픽과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등이 지민이 최애이며 영감을 받는 존재라고 언급하는 등 언급이 어려울 만큼 수많은 직업군의 일본 셀럽들이 지민에 대한 무한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발매 당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라인 뮤직에서 지민의 솔로곡 ‘필터’가 ‘라인 뮤직 2020년 연간 K팝 톱100’에서 59위에 올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 지민의 자작곡 ‘친구’가 전체 23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증명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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