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국환-김창완-나영희-예수정이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출연을 확정, ‘황금 조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속 시원한 대사와 쫄깃한 전개로 카타르시스를 폭격, ‘열혈사제’, ‘모범택시’를 잇는 사이다 활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관록의 배우 전국환, 김창완, 나영희, 예수정이 ‘원 더 우먼’에 든든함을 가득 채울 황금 조연으로 출격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영희는 한주그룹 안주인이자 강미나(이하늬 분)의 시어머니 서명원 역을 맡았다. 죽 끓듯 하는 변덕, 하루에도 수십 번 오락가락하는 분노 게이지를 장착,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빽 소리를 지르는 게 일상인 인물. “말을 가려서 하면 할 말이 없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그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늘 직진, 직언을 일삼는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명품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나영희가 서명원 역을 만나 또 어떤 특색 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불량해진 이하늬와 어떠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전국환은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회장 한영식 역으로 분한다. 극중 한영식은 형과 십여 년간 후계자 다툼을 벌이다 형의 사망으로 한주그룹을 이끌게 된 인물. 겉보기에는 화통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의리파 회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지나치게 강한 탐욕으로 자신의 안위와 욕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며느리 강미나가 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평소와 다르게 거침없이 행동해 사건 사고를 몰고 오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다. 존재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전국환은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한주그룹 회장의 위엄은 물론,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중심축으로 활약한다.
김창완은 한주그룹 법무팀장 노학태 역으로 나선다. 극중 노학태는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였던 한승욱(이상윤 분) 아버지의 최측근으로, 한승욱과도 남다른 인연을 가진 인물. 자신에게 비서처럼 일을 시키는 한승욱에게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한승욱을 돕는, 까칠한 수족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다. 특히 김창완은 편안한 미소와 소탈한 매력으로 극에 안정감, 깊이감을 더하면서 연기 고수로서의 면모를 뽐내왔던 터. 이상윤과의 호흡, 그리고 따뜻한 감성 속에서도 냉철함을 지닌 김창완의 열연이 관심을 모은다.
예수정은 한주그룹 회장 집의 가사도우미이자 관록과 미스터리의 여인 김경신 역으로 출연한다. 선대 회장 사모의 치매 수발을 훌륭히 해낸 후 한주그룹 명예이사 직함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인물. 평생을 집에서 살림만 했지만 한주그룹의 모든 일을 다 지켜본 덕분에 알고 있는 것이 많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을 스며들게 만드는 연기파 배우 예수정이 김경신 역으로 선사할 감정과 공감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존재만으로 든든함을 안겨주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적재적소에서 뚜렷한 활약과 함께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명품 배우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 더 우먼’은 색다른 조합으로 뭉친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과 ‘굿캐스팅’을 통해 생생함이 느껴지는 연출로 극찬을 받았던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내달 17일 첫방.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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