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지난 18일 36번째 생일 맞아
SNS 통해 남편 생일 선물 인증
"가격표 보고 환불하라고…"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슬기가 36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남편에게 받은 고가의 명품백을 자랑했다.

박슬기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비싼 호텔, 케이크와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 그거면 내 생일은 충분하다 생각했다. 정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공개된 사진 속 박슬기는 남편의 생일선물에 감동한 듯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명품백을 든 채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박슬기는 "좋다. 이런 미니백 갖고 싶었다. 함께 들어있던 가격표를 봤고, 환불하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열흘 전부터 어렵게 산 거란다. 그렇게 고생을 했다니 더 눈물이 났다. 진짜 어려운 상황에 마음을 담은 편지면 충분하다 했기에 기대를 1도 안 해서 마음이 웅장해지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게시물을 본 개그우먼 김영희는 "너무 부럽다. 생일 축하해 슬기야"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박슬기는 2016년 한 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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