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신봉선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신봉선이 아쉬운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선은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봉선은 "지난 두 달간 매주 연습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 버리니까. 정말 두달간 우연히 만난 남자랑 뜨겁게 사랑을 하다가 오늘 헤어진 기분이다. 실연당한 기분이라 너무 슬퍼 허망하다"라며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집에 갈 거야' 그랬는데 또 금세'우리 언제 만나' 또 이랬다. 이게 뭘까? 감정이 널뛴다. 이런 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겠어.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누가 좀 알려줄래요?"라며 축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한편 액셔니스타 주장 이미도도 눈물을 보였다. 이미도는 "저희 팀원들 너무 잘해줬는데 이렇게 두 경기를 다 져서 많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또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제대로 해보겠습니다"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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