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와벽한 라이브 무대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팬텀시어2'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포레스텔라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최화정은 포레스텔라에 대해 "클래식·팝·국악·트롯 다 되는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명불허전 라이브 황제"라 소개하며 멤버들의 비주얼을 극찬했다. 이에 고우림은 "들을 때마다 어색하다. 많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강형호도 "(아이돌이라는 말이 나오면) 말이 없어진다"며 쑥스러워했다.
티켓팅에 도전해 본 적 있냐고 묻자 조민규는 "공연 보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많이 참여해 봤다"고 밝혔다. 배두훈은 포레스텔라 공연 티켓팅을 시도해봤다며 "정각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있더라. 그런데 그게 결제 대기하시는 분들이었나보더라. 화면이 안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포레스텔라만의 느낌으로 녹여냈다. 그래도 '최파타'에 자주 나오셨는데 실수가 한 번도 없었다. 연습량, 팀워크, 눈빛 교환 덕분인 거겠죠?"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고우림은 "365일 중 300일 이상을 만난다. 연습을 안 해도 음악적인 이야기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다투지는 않냐는 질문에 강형호는 "굉장히 많이 있다. 민규가 말했듯이 4년을 만나다 보니 대충 눈치가 있어서 서로 기분을 파악하고 풀어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강형호는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이었다며 "부모님이 외가 식구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노래방에 갔다. 트로트로 노래를 먼저 접했다. 아버지 애창곡이 나훈아 선배님의 '건배'라는 곡이어서 많이 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포레스텔라는 최근 8.15 특집으로 독도를 다녀온 적 있다고. 조민규는 "2박 3일에 걸쳐서 다녀왔는데 살면서 독도를 볼 날이 있을 줄 몰랐다. 감동이 몰아치더라"고 말했다. 고우림은 "사실 형호 형이 몸이 약하다. 강한 남자인데 결정적일 때 약한 모습을 보일 때 있다. 졸리다고 배에서 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형호는 "소속사가 바뀌었다. 아이돌 그룹을 케어하는 소속사로 왔다"며 "곧 공개될 콘텐츠는 그간의 비하인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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