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무당 가두심’ 남다름이 ‘귀新 세계’에 눈을 뜨고 절규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지난 3화에서는 우수가 두심의 할머니인 묘심(윤석화 분)에 빙의된 후 이승을 떠도는 영혼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혼으로 가득한 세계에 익숙하다는 두심에게 우수는 “미리보기 가능?”이라며 보며 패기 어린 호기심을 드러냈고, 이에 두심은 “나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라며 이승을 떠도는 모든 영혼들이 보이는 세계로 우수를 초대해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12일 공개된 스틸에는 우수가 두심의 심쿵 손길로 매운맛 그 자체인 귀新 세계에 입성한 후 혼비백산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두심의 눈에 보이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냈던 우수는 상상 그 이상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우수와 두심 주변에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등장해 이들을 둘러싸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하는 것. 또한 홀로 버스에 탄 우수의 주위에는 어느새 다양한 모습의 영혼들이 등장해 그의 코앞까지 바짝 다가오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소름이 돋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우수한 성적, 훤칠한 외모까지 늘 완벽한 모습이던 우수는 턱 밑까지 쫓아오는 ‘영혼 러시’에 절규하며, 공포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숨 막히는 두려움에 휩싸인 우수가 영혼이 가출할 듯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영혼이 보이는 세상에 적응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수와 정반대로 두심은 어린 시절부터 봐온 영혼들이 익숙하기 그지없는 듯,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영혼들을 보고도 평온하다 못해 시크한 모습을 자랑해 대비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냉철하고 똑똑해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던 우수가 새로운 세계를 접한 뒤 어떤 변화를 겪을지, 귀新 세계의 선배이자 우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 준 두심이 그와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해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수무당 가두심’ 측은 “‘두심 매직’으로 매운맛 귀新 세계에 입성한 우수가 그간의 완벽했던 엄친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영혼들을 두려워하며 겁에 질린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 분들에게 쫄깃한 재미는 물론 오싹한 긴장감과 공감까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영혼 같은 것은 믿지 않던 현실적인 성격의 우수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