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펜트하우스3' 김소연이 청아재단 취임식에서 엄기준의 폭로에 당황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천수지구 기공식과 천서진(김소연 분)의 청아재단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천서진은 하은별(최예빈 분)에게 "오늘 엄마 취임식인 거 알지?"라며 준비를 재촉했지만 하은별은 약물 이상증세를 보이며 아침밥을 또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윤희(유진 분)이 죽던 날 기억을 떠올리며 "악 내 다리. 그만 밀어"라며 그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재연해 천서진을 놀라게 했다.이후 아무렇지 않은 듯 하은별은 "나도 빨리 준비해야겠다"라며 움직였고 천서진은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왜 그래 은별아. 이게 다 입시 오디션 때문에 그래. 배로나(김현수 분) 때문이야 "라며 걱정했다.

청아재단 취임식에서 천서진은 "오늘 저는 새로 태어났습니다. 청아재단 이사장직을 사퇴한 순간 전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인생은 덤으로 생각하고 내 한몸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앞으로청아재단은 명실상부한 사학재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라며 취임사를 마치며 건배를 들었다.

한편 주단태의 천서지구 기공식에서는 천서진이 불참한 가운데,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보낸 축하 영상이 띄워졌다. 영상에서 천서진은 주단태가 로건리(박은석 분)의 자동차를 폭발시켜 죽인 장면이 띄워졌고 "주단태가 로건리를 죽였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에 주단태는 "이 미친"이라며 천서진을 욕했다.

또한,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취임 축하 선물로 그림을 보냈다. 천서진은 "제 남편이 4500억 원 짜리 그림을 보내왔다. 같이 보시자"라며 포장을 뜯었고, 거기에는 천서진의 친아버지 초상화가 있었다. 거기엔 "천서진이 이사장을 죽였다"라는 빨간 글씨가 써있었다.

이내 장내는 술렁였고 천서진은 "주석경(하지현 분) 네가 아빠한테 말했다 이거지?"라고 속으로 이를 갈았다. 그러면서 천서진은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자리를 황급히 빠져나왔다. 이후 서로 만나게 된 천서진과 주단태는 "이런식으로 날 엿 먹여?"라며 서로의 머리채를 잡으며 육탄전을 벌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